맥북 혹은 아이맥을 구매하셨다면, 본전을 뽑기 위한 활용이 필요한데요, 맥 본전 뽑기 프로젝트로 맥 추천 어플 중, TOP 3 안에 꼭 들어가는 Better Touch Tool(이하 BTT)이 무엇이고, 제가 세팅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드리며 어떻게 세팅하고 활용하면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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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ouch Tool (BTT) ?
맥북 프로 라인업에 '터치바' 라는 하드웨어가 들어온 이후, 사실 이 터치바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저는 맥북프로 터치바를 쓰면서 BTT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BTT 터치바 프리셋을 이용해서 터치바만 좀 활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쓰다보니 왜 수많은 이들이 맥 필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주저없이 BTT를 꼽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맥이 편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키보드'로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작업의 속도나 생산성 효율이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맥 추천 어플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알프레드(Alfred)와 함께 BTT가 이 생산성 효율을 높여주는 데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해주는데요,
일단, BTT를 왜 추천하는지를 느껴보실려면 일단 프로그램을 써보셔야겠죠?
Better Touch Tool은 어디서 설치하면 되나요?
BTT는 (아쉽지만?) 유료입니다. 일단 트라이얼 버전으로 사용해보시고 구매하셔도 되요.
하지만, BTT는 절대적인 금액 자체가 엄청 비싸지는 않으며, 정말로 돈 값 그 이상을 충분히 하는 맥 필수 프로그램임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돈 값 이상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윈도우 노트북과 맥을 같이 쓰는 제가, 맥이 훨씬 더 쾌적하고 생산성이 높다고 느껴지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BTT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 첫 번째가 키 맵핑입니다.
Better Touch Tool 활용 - 키 변경 (키맵핑)
맥을 굉장히 오래 쓰신 분이 아니라면, 사실은 cmd(커맨드) 보다 ctrl(컨트롤) 키가 더 편할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이 BTT를 활용해서 키를 변경할 수 있답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BTT를 설치하신 후 Configration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위쪽 메뉴에 "Keyboard Shortcut"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화면과 같이 왼쪽에 Groups & Top Level Trigger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변경할 단축키 입니다.
오른쪽에는, 내가 변경할 단축키를 눌렀을 때 발동되는 단축키입니다.
먼저 왼쪽 하단 + 버튼을 누르셔서 트리거를 생성해주세요.그리고, 사진과 같이 사용하실 단축키를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사용하실 단축키 입력을 하셨다면, 오른쪽에서 +를 누르시고, Action Configration에 cmd + C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제 윈도우처럼 ctrl + C를 눌러도 맥 단축키 cmd + C가 발동되며 복사가 됩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저는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 대다수를 ctrl + @ 조합으로도 발동되게끔 세팅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또한, 나만의 단축키 한 번으로 이렇게 파일 이나 폴더 열기 / 인터넷 창 열고 무슨무슨 사이트 띄우기 등 모든 연계 작업을 세팅할 수 있어서 작업 효율이 정말 올라갑니다. (사실 ctrl 키 변경은 정말 단순한 활용이고, 이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BTT를 추천드리는 이유 두 번째, 키 시퀀스 입니다.
Better Touch Tool 활용 - 키 시퀀스
키 시퀀스는 키보드 숏컷과 대부분 비슷합니다만, 키 시퀀스는 단축키가 아닌 키보드 키 하나하나 업다운 설정까지 하여 맥 단축키와 겹치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확장/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가능입니다.
세팅 방법은 위의 키보드 숏컷 세팅 방법과 동일합니다. 왼쪽에서 내가 쓸 단축키를 지정하고, 오른쪽에서 수행되는 동작을 지정하면 됩니다.
제가 세팅해놓은 걸 예로 하나 보여드리자면, 저는 왼쪽 컨트롤 누르고 바로 옵션 키를 '타닥' 하고 오락실 버튼 누르듯 누르면 선택영역 캡쳐가 바로 뜨게 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옵션을 두번 연타하면 선택된 여러 파일들이 새 폴더가 만들어지면서 거기로 이동하는 cmd + shift + N 으로 지정하였습니다. shift 키를 두 번 연타하면 alfred가 뜨게 세팅도 했구요.
전 솔직히 정말 단순하게 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편리해지는 걸 경험하였습니다. 키보드 숏컷 / 키 시퀀스에서 수행되는 수많은 action들만 잘 연계해 놓으면, 자주 하게 되는 작업 Flow는 키 한방에 구성이 가능하게 됩니다.
Better Touch Tool 활용 - 트랙패드, 매직마우스
BTT는 터치바와 키보드만 세팅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애플 매직마우스와, 매직트랙패드도 세팅이 가능한데요, 맥의 기본 세팅들과 겹치면 얼럿도 뜨기 때문에, 요리조리 피해가며 작업 명령을 저장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변기기는 대부분 로지텍 제품을 사용중이라.. 아직 세팅해본 적은 없습니다)
BTT 활용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간 내셔서 하나하나 무슨 기능까지 지정이 되는지 살펴보세요.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본인의 작업 패턴, 작업 흐름을 여러 단계 단축시켜 줄 수 있는 세팅이 충분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맥 추천 어플, Better Touch Tool 관련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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